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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일 미스터리: 죽은 자의 생방송
원래 이야기
Puzzle situation
그것은 어젯밤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생방송의 다시보기 영상이었다. 화면은 어둡고, 촛불 몇 개만 켜져 있다. 검은 로브를 입은 남자가 스테인드글라스 창 앞에 무릎을 꿇고 설교하고 있다. 창밖의 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. “여러분은 그것을 괴물이라 부릅니다. 하지만 그분은 신입니다. 그분은 자신의 몸을 짜 맞추고 계십니다. 그분에게는 우리의 손이, 우리의 발이, 우리의 눈이 필요합니다…… 저는 제 팔을 바치겠습니다.” 동시 접속자는 800명 안팎을 유지하고, 채팅창은 ‘그것이 온다’, ‘나도 봤어’, ‘나를 데려가 줘’로 가득 차 있다. 남자는 이따금 말을 멈추고 시청자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의 질문에 답한다. 다만 그의 미소는 늘 반 박자 늦게 떠오르고, 눈을 깜빡이는 리듬에도 뭐라 말할 수 없는 어색함이 있다. 하퍼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댄다. “요즘 이런 방송이 부쩍 늘었어. 죄다 사이비 같은 놈들이지. 그래도 이 녀석은 어젯밤까지 살아 있었으니, 증인으로 찾아볼 수는 있겠군.” 로고스: “방송 IP를 추적 중입니다.” 당신은 그 창문을 뚫어지게 바라본다. “어젯밤에 비가 왔었나?” 로고스: “아니요.” 당신은 재생 바를 마지막 1분으로 끌어 옮긴다. 남자가 카메라를 향해 왼손을 높이 치켜든다. 손등에는 부릅뜬 눈 하나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. 로고스가 0.5초간 멈칫한다. “대조 완료. 이 손은 지금 세 팔의 남자에게 꿰매어져 있습니다.” 하퍼가 벌떡 일어선다. “말도 안 돼! 이 자식은 어젯밤에 시청자들한테 대답까지 했다고…… 죽은 사람이 어떻게 시청자한테 대답을 해?!” 로고스: “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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